'제3회 관절염의 날 걷기대회'가 일요일인 25일 대구월드컵 경기장 수변관 광장에서 열렸다.
서울 보라매공원을 비롯, 부산어린이대공원 등 전국적으로 동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역 정형외과 전문의 100여명이 참가해 관절염 환자, 일반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병원진료실이 아닌 야외공간에서 관절염에 대해 상담하고 관절염환자에게 올바른 걷기방법에 대해 지도했다.
오전9시부터 3시간동안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 전문의로부터 상담을 받았고 오전11시부터는 의사들과 함께 월드컵 경기장 주변 2km를 함께 걸었다.
이에 앞서 '정형외과 의사와 상담', '치어리더 공연', '풍물패 놀이' 등 다양한 식전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구.경북지역의 정형외과 개인의원에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일일 무료상담권과 기념품 및 식사가 제공됐다.
대회를 주최한 변영수 대한정형외과학회 대구.경북 지회장은 "우리나라 인구 10%가 관절염을 앓고 있는데 최근 10~40대에서도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 등 지역 10여개병원은 앞으로 대구.경북주민 중 심한 관절염으로 고생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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