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와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 등 우리나라 각계의 저명 인사들이 다음달부터 대구를 찾아 릴레이 강연에 나선다.
대구 수성구청이 5월11일~7월23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대구산업정보대 대강당에서 여는 '수성구민 자치대학'에 이들을 강사로 초빙한 것.
이들은 생활상식과 건강.교육, 경제, 의식개혁 등 여러 주제에 걸쳐 우리 사회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한다.
강의에 나서는 이들은 고건 국무총리 외 송병락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신달자 시인, 윤방부 연세대 의대교수, 김태우 서울대 기술정책대학원 원장, 김신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주일선 북한전문대 교수,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 신호범 워싱턴 주립대 교수 등이다.
광역 시.도가 아닌 구청 단위에서 국내 저명 인사들을 잇따라 초빙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수성구청 김영환 행정관리국장은 "총선 이후 국가 경쟁력, 통일안보, 경제.교육문제 등에서부터 건강, 교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시민들의 지식 욕구가 커지고 있어 저명 인사들을 어렵게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문의는 (053) 666-2223.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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