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발생한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로 인한
재산피해는 3억-4억유로 (한화 약 4천100억-5천500억원) 규모에 이른다고 김창국 유
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26일 밝혔다.
김 차석대사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옥 1천800여채와 공공건물 12
동이 완파되고 주택 2천여채와 공공건물 10동이 부분적으로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 피해상황을 설명했다.
인명피해에 관해 김 차석대사는 "현재까지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천300여
명으로 파악됐지만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차석 대사는 "지난 23일 박길연 유엔주재 대사가 얀 에겔란트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관을 만나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 차석 대사는 "당시 피해상황이 제대로 파악되지도 않은 상태여서 지원물품이
나 지원방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미국과 피해복구 지원에 관해 협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유엔
대표부가 미국과 거래하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해 주유엔 북한대표부와 미국 당국
간 정치적 대화 통로인 '뉴욕 채널'을 통해 양측이 사고 피해 복구에 관해 협의하고
있지는 않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한국의 주유엔 대표부 관계자는 에길란트 조정관이 북한의 신속한 구호지
원 요청에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놀라움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북한을 지원하기 위한 유엔의 활동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
는 자연재해대응팀에서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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