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지사 서상일(1886-1962) 선생의 동상 제막식이 28일 대구시 동구 효목동 망우공원내 광복회관 앞뜰에서 열렸다.
기단을 포함, 높이 2.5m인 동상은 애국지사 서상일 선생 기념사업회가 국비 2천만원 등 모두 8천5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했다.
대구 달성 출신인 서 선생은 1909년 안희제 선생 등과 함께 비밀결사단체인 대동청년당을 결성해 독립운동을 벌였으며 1922년에는 대구 달성공원에 조양회관을 건립, 민족자주운동을 주도하다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사건때문에 투옥되기도 했다.
광복 후 선생은 제헌 국회의원이 돼 헌법의 기초를 닦는 한편 진보당 등 사회민주주의 정당활동을 하다 1962년 신병으로 숨졌으며 이듬해 대통령 표창이, 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이 각각 추서됐다.
제막식에는 조해녕 대구시장과 추헌용 대구지방보훈청장, 광복회원, 유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선생의 뜻을 기렸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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