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용천역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지역 종교계가 발벗고 나섰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27일 주교평의회를 열고 구호 모금 활동과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선 대구대교구는 대북 선교 활동 및 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천주교 주교회의 산하 민족화해위원회에 1천만원의 성금을 보탤 계획이다.
또 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는 28일 열린 제6회 까리따스 장애인 체육대회 행사장에서 북녘 동포 돕기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특별 모금 행사를 벌인다.
영남불교대학.관음사도 용천 폭발사고 희생자 및 주민을 위한 기도법회와 모금운동을 한다.
입재기도 및 법문을 28일 오전 10시부터 영남불교대학 4층 대법당에서 가진데 이어 다음달 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회향기도법회를 갖는다.
또 영남불교대학.관음사 1층 로비에 북한 용천 주민을 돕기 위한 모금함과 의류(새옷) 및 생활필수품 접수대를 설치해 신도들로부터 성금과 의류, 생필품 등을 모은다.
한편 기독교계도 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긴급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회장 조석원 목사)는 각 교단과 단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 이번 북한동포돕기 모금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도 통일위원회를 통해 2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한달간 긴급구호를 위한 모금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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