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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추억속 "나도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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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의 추억을 고스란히 살려낸 창작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연출 이원종)가 7일부터 9일까지 오후 4시와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무대에서 추억을 풀어놓는다.

음악을 사랑하는 꿈 많은 3명의 고등학교 동창이 삼류 밴드로 밑바닥을 전전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린 이 작품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수철의 '나도야 간다', 함중아의 '내게도 사랑이', 조용필의 '미지의 세계',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 등 1970, 80년대 인기 가요들이 뮤지컬 넘버로 태어나 흥겨움을 더한다.

또 그 당시 열정과 즐거움이 담긴 음악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스크린에서 느낀 감동을 무대 위로 고스란히 끌고 왔다.

송골매, 로커스트, 레드 제플린, 딥 퍼플, 퀸 등의 음악으로 꾸며져 40대 전후 중년층인 '7080세대'(1970년대 및 80년대 학번)들에게 아련한 추억과 가슴 뭉클함을 선사한다.

2002년 뮤지컬 대상에서 '오페라의 유령'의 Phantom 역으로 남우 신인상을 수상한 윤영석과 한국 뮤지컬계의 영원한 악동 주원성, 고(故) 추송웅씨의 아들 추상록 외에 김선영, 김영주, 박준면 등 우리나라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외국 작품들이 표현할 수 없는 우리들만의 감동을 자아낸다.

입장료 3만5천원, 5만원. 053)626-1980.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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