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도시 상하이(上海)가 노동절 황금
연휴를 맞아 '도둑과의 전쟁'에 여념이 없다.
상하이 경찰당국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노동절 연휴기간 공공장소 등에서 절도
사건이 급증,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상하이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
연휴 시작 이후 접수된 절도 건수는 평소보다 하루 200여건 이상 늘어난 수준이
었으며, 도난당한 물품은 대부분 이동전화나 지갑 등이었다. 피해자들은 연휴나들이
에 나선 18세부터 26세까지 젊은이들이 주를 이뤘다.
상하이 경찰은 노동절 연휴기간 절도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핫라인까지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노동절 연휴기간 상하이 명물 등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좀도둑들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면서 "개인 소지품을 잘 관리하는 한편 지갑이나 핸
드폰을 분실했을 경우 추가 피해를 막기위해 신속한 신고가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노동절을 맞아 최대 도시 상하이를 관광하려는 행렬이 줄을 짓고 있다.1일
부터 이틀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상하이로 들어온 사람이 40만2천명에 이르러 노동절
유동인구 신기록을 세웠다.
상하이 고속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일 오전까지 상하이를 나간 차량
은 4만4천102대였으며, 들어온 차량은 3만3천17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유동
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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