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이중근)는 달서구 파산동 성서공단내 삼성상용차 설비 매각과 관련, 4일 오후 도시개발공사에서 베트남 빔(VEAM)사(회장 응우엔 장)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트남 빔사는 지난 3월 삼성상용차 설비 우선 매각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 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향후 한달간 계약을 위한 협상 절차를 밟게 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6월말까지 계약을 마친 뒤 올해 말까지는 설비를 베트남으로 완전 이전토록 할 계획이다.
도시개발공사는 삼성상용차 부지 및 설비를 949억원에 법원으로부터 낙찰받아 매입했으며 삼성상용차 설비 매각이 마무리되는 대로 부지 활용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현재 대기업 또는 우량 중견기업을 삼성상용차 부지내에 유치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교섭을 진행중이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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