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대구에서 펼쳐지는 경사인 만큼 대구시민들이 다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제22회 전국연극제를 준비하고 있는 김태석(대구연극협회장.사진) 집행위원장은 이번 연극제가 연극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대구시민의 축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김 위원장은 "공식행사 외에 10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연계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주위에서는 너무 행사가 많은 것 아니냐, 주행사가 오히려 파묻힌다는 등 우려가 많지요. 하지만 모든 대구시민들이 함께 어울리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연극제를 통해 대구연극계는 물론 대구문화의 역량을 확인하고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대구 문화계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죠".
그는 대구대표 극단이 연극제에서 대상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참여가 성공개최의 열쇠라고 했다.
"대구시민 여러분, 18년 만에 전국연극제가 대구를 찾아 왔습니다.
연극 외의 볼거리도 푸짐하게 차려 놓았지요. 20일 동안 연극의 바다에서 마음껏 서핑을 즐겼으면 합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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