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오는 22일 북
한을 방문한 뒤 현재 북한에 머물고 있는 납북 일본인 가족들과 함께 귀국할 가능성
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방북중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폭넓은 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는 2002년 9월 고이즈미 총리의 첫번째 방북 이후 풀려난 5명의
납북 일본인 가족인 어린이 7명과 남편 1명 등 8명의 석방 문제도 포함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 관리들은 현재 이 가족들에게 고이즈미 총리의 귀국때 함께 가도록 설득하
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익명의 한 일본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북한이 핵 계획을 종식하고 북한 스파이에 의한 일본인 납치 사건에 대한 전모
를 공개키로 합의한다면 일본은 빠르면 6월중 북한과 관계정상화를 위한 회담을 재
개할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이 같은 제안이 고이즈미 총리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북한을 방문중인
선발대에 의해 북한측에 전달됐다고 익명의 정부.집권여당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도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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