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기 개각 불투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번 주중 통일부 등 3개부처에 대한 소폭개각을 단행하기로 하고 고건(高建) 총리에게 제청권행사를 요청했지만 고 총리가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 조기개각이 불투명해졌다.

김우식(金雨植) 청와대 비서실장은 23일 "이번 개각은 3개부처로 한다"면서 "고 총리를 두번 만나 제청권을 요청했지만 총리는 제청문제에 대해 긍.부정을 말하지 않고 고심하고 있다. 고 총리의 확정적 태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 총리는 24일 열린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제청권행사에 대한)기존 입장에는 지금도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고 김덕봉(金德奉)총리공보수석이 전했다.

김 수석은 이날 "고 총리는 회의에서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두차례 찾아와 장관 임명제청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나 헌법상 국무위원 제청권 제도의 취지에 비춰 물러나는 총리가 신임장관을 임명제청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고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김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고 총리를 다시 예방, 제청권행사를 거듭 요청한다는 계획이나 총리실 측은 고 총리의 입장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서봉대.서명수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