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경찰서는 5일 지난 17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원 행세를 하며 70, 80대 노인들을 상대로 수백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김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4월 포항시 죽도동 골목놀이터 앞에서 박모(81) 할머니에게 접근해 모 정당 선거운동원인 것처럼 속이고 1만원권 지폐 한 장을 손가방에 넣어주는 척하다 가방 속에 있던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노인들을 상대로 모두 18차례에 걸쳐 58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