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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세계인 '화음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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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세게합창페스티벌 16일 개막

'2004 대구세계합창페스티벌'이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영남지역 13개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해외참가팀 6개팀과 국내 2개팀 등 7개국 8개팀 250명이 출연해 화음의 향연을 펼친다.

16일 오후 7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개막식은 국악 축하 무대와 참가 합창단의 개별.합동 공연으로 꾸며진다.

국악 축하 무대는 '한국의 소리'를 주제로 모두 네 편의 공연이 준비됐다.

이동복 경북대 국악과 교수가 대금 독주곡 '영산회상'(유초신지곡 중 상령산)을 연주해 막을 열어 이은자 예술단이 화려한 '삼고무'를 펼치며, 박수관의 동부민요 연주가 뒤를 잇는다.

역동적인 상모들의 춤이 전개되는 '랑 예술단'의 풍물 선반놀이가 끝나갈 무렵 길놀이에 맞춰 참가 8개 합창단이 무대에 입장한다.

국악 축하 공연은 배해근 대구교사 국악회장이 기획했다.

이어 개회선언이 있은 후 필리핀 대만 유고 미국 중국 한국의 순서로 각 합창단이 한 곡씩 연주하고 전체 합창단이 함께 안승태의 지휘로 한국 가곡 '청산에 살리라'를 한국말로 부르면서 개막식의 막을 내린다.

합창단의 공연은 18일부터 21일까지 대구.경북.경남의 각 공연장과 교회 등에서 열린다. 특히 19일 오후 6시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는 전 참가팀의 연합공연이 열린다.

'2004 대구세계합창페스티벌'은 22일 오후 7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폐막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폐막공연에는 대구시립합창단이 특별 출연하는데 이상길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전 합창단이 함께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브라나'를 연주하는 순서가 하일라이트이다.

입장료는 개.폐막식 1만~3만원, 19일 연합공연 1만., 2만원이다.

그 외 공연은 무료. 019-571-8312.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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