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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만두파동 당국이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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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만두' 파장으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양심적인 제조업체나 유통업체는 물론 심지어 중소 만두가게까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한다.

또 한 제조업체 사장이 투신자살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국민들은 저마다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은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당국이 현명하게 대처를 했다면 그 파장은 판이하게 달라졌을 것이다.

만약 정부가 처음부터 쓰레기 만두소를 어떤 업체에서 만들어 어느 점포에서 판매됐는지를 알리고 다른 업체들의 만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면 다수 양심적인 제조업체와 판매점은 타격은커녕 때아닌 대목을 맞았을 것이다.

문제가 터졌더라도 행정당국이 어떻게 물꼬를 트느냐에 따라 국민 모두를 피해자로 만드느냐 아니면 피해를 최소화해 국민고통을 줄이느냐 판가름 날 것이다.

박기환(대구시 각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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