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행정구역 경계조정은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합리적으로 재편해야 한다는데는 원칙적으로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비대한 구를 나누는데 소용되는 비용만 약 800억원이 든다고 한다.
따라서 무턱대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분구를 하기보다는 불합리한 현 행정구역을 조정하여 예산절감과 함께 각 구가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본다.
문제는 시민들의 여론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이해관계 중심으로 행동하기 마련인 시민들과 각 구에 맡겨두지 말고 각계각층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행정구역 개편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주도적인 작업을 해야 한다.
기초 단체장이나 의회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고 협조해야지 수수방관하거나 자기 구만을 위한 선택에 매달린다면 훗날 자승자박하는 결과를 맞게 될 것이다.
최환석(대구시 장기동)
댓글 많은 뉴스
[단독] 4대강 재자연화 외친 李 정부…낙동강 보 개방·철거 '빗장' 연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나경원은 언니가 없는데…최혁진 "羅언니가 김충식에 내연녀 소개"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