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폭 위의 유명인들

지역의 정계 경제계 학계 법조계 예술계 언론계 등 각계 인물을 묘사한 인물화 전시회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선보여 눈길을 모은다.

작가 이일남(49)이 2년 동안 준비한 이번 '전시회'에는 각계 인사 84명 가운데 인물화 주인공이 직접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제외한 70점을 내놓는다.

크기는 10호에서 100호까지 다양하다.

전.현직 대구시장,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대구은행 대구백화점 금복주 태왕 삼일방직 등 재계 대표, 학계 관계자, 변호사, 법무사, 축구인, 의료인, 성악가, 화가 등을 망라하고 있다.

인물화 대상자는 작가와 고금미술연구회(회장 김성수)가 협의해 선정했다.

작가는 "인물화는 개인의 내면을 제대로 표현해내야 하는데, 1, 2시간의 인터뷰와 촬영사진을 바탕으로 인물을 밀도 있게 묘사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제1회 고금미술연구회 선정작가'인 이일남은 대구미술대전 및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업작가회, 신미술회 회원이다.

문의 053)420-8013.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