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 가로수에 꽂혀있는 링거병에 어린 자녀들이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속에 든 것이 무색의 살충제인데 '고로쇠' 수액으로 착각, 이를 마시는 사고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ㅅ군(11.대구 북구 관음동)이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다 학교 주변의 가로수에 꽂힌 링거병에 든 살충제를 고로쇠 수액으로 잘못 알고 마시는 바람에 복통을 호소하면서 실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ㅅ군의 부모는 "어린 학생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링거병이 너무 낮은 곳에 꽂혀 있었고, 주의 안내문 조차 부착해 놓지 않았다"며 구청의 관리 부주의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대구 북구청 관계자는 "최근들어 가로수 살충 작업이 분무에서 링거병을 꽂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며 "시공업체에게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조치를 취하도록 했으며, 피해 학생의 치료비에 대한 보상을 끝냈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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