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24만여평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중인 〈주〉연우와 성주군, 현지 주민들은 30일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3자가 충분한 협의를 통해 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연우측 관계자는 "내년 10월에 착공해 2007년 골프장 개장을 목표로 현재 환경, 교통, 재해 영향평가를 준비 중이며 주민들과 협의 없이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군 이호남 지역개발과장도 "의혹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추진 상황을 전부 공개하고 현지 지역민과 원만한 협의로 주민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시킬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참석 주민들은 골프장 건설 자체에 부정적인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으나 요구조건도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일부에서는 골프장 예정지가 마을 상류인 점을 지적하며 대구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때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우는 이미 골프장 부지 매입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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