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극 '아름다운 死因'공연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릴 연극학도들의 독특하고 섬뜩한 공연이 소극장 예전아트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대구과학대 방송연예과(학과장 이상원) 학생들로 구성된 '대구과학 연극실험실'의 '아름다운 死因(장진 작.허세정 연출)'이 3일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무대에 오르는 것.

'아름다운 死因'은 세상에 버림받은 여섯 명의 여자시체가 검시실에서 검시관과 나누는 오싹하면서도 슬픈 이야기를 신세대 감각에 맞춰 각색한 작품. 연출부터 연기, 음향, 조명 등 모든 분야를 학생들이 꾸미는 등 신선함이 이번 공연의 가장 큰 묘미. 지난 2001년 대구연극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허세정이 연출을 맡고 김현주, 최지수, 정지현, 김미경, 김운래, 서경화, 허경진이 출연한다.

문의 053)320-1097.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