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면 음식량에 따라 가격을 따로 매기는 가격 차등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경부가 최근 전국의 남녀 소비자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음식물 쓰레기 실태조사에서 제기된 것.
응답자들은 '음식량에 따른 가격 차등제', '주문식단제의 강력한 시행', '남은 음식 포장해 주기' 등의 순으로 음식 쓰레기 줄이기 해법을 골랐다.
시민들은 음식물류 폐기물이 음식점(45%), 예식장·상가(32%), 급식소(14%), 일반가정(9%)의 순으로 많이 배출된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들의 83%가 결혼 피로연에서 음식을 접대하는 대신 식당에서 사용가능한 문화상품권 등의 답례품으로 대체하는 것에 83%가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또 생활 속에서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TV를 이용한 홍보(59%), 처리시설 견학(21%)이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홍보와 생활실천수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피로연 문화개선 캠페인, 처리시설견학 등 범국민 실천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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