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승 후보 유신고, 고전끝에 2회전 진출

◆유신고 9-5 경남고

강력한 우승 후보 유신고가 경남고의 파이팅에 의외로 고전했다. 5대5 동점이던 승부는 9회초에 들어서야 희비가 엇갈렸다. 유신고가 1사 주자 3루에서 배영섭의 텍사스성 안타로 6대5로 앞서나갔다. 이어 최정의 안타로 계속된 주자 1, 2루 찬스에서 유신고는 더블 스틸을 감행했고 경남고 3루수 배만호가 볼을 놓치는 사이 2루 주자가 홈까지 파고들어 점수는 7대5.

유신고는 이은선, 박민찬의 안타로 2점을 보태 9대5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만능 선수로 평가받는 유신고 최정은 타석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 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7회말 1사 주자 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2와2/3이닝동안 11타자를 맞아 안타 2개만을 허용하고 무실점 호투, 승리 투수가 됐다.

유신고 1 1 1 0 1 0 1 0 4-9

경남고 3 0 0 0 0 0 2 0 0-5

△유신고 투수=배영섭 배장호(1회) 최정(7회.승)

△경남고 투수=박상흠 이상화(7회.패)

▨ 8일 경기

광주동성-한서고(오전 9시)

서울고-청주기공(낮 12시)

대구고-경북고(오후 3시)

용마고-유신고(오후 6시)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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