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을 좋아하는 모임' 회원 등 100여명은 7일 서울 상암동에 추진하다 중단된 고 박 전 대통령 기념관을 구미로 옮기고 34년간 방치된 경부고속도로 준공 기념탑의 보수와 기념물 지정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김천시 봉산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추풍령휴게소내 '서울-부산간 고속도로 준공 기념탑' 앞에서 경부고속도로 개통 34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모임의 전국 회장인 황영씨는 "경부고속도로가 준공된 지 7일로 34년째이나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단 한번도 없었다"며 "박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오늘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는 1968년 2월 착공, 2년5개월만인 1970년 7월7일 총연장 428km, 폭 22.4m 4차로로 개통됐으며 세계 고속도로 건설 사상 최단기간 완공기록을 갖고 있다.
당시 건설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70년 12월8일 경부고속도로 중간지점이자 가장 높은 곳인 추풍령휴게소에 기념탑을 세웠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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