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 제언-폐형광등 회수대책 모두가 나서자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형광등을 교체한 후 폐형광등을 일반쓰레기와 같이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가 있다.

형광등은 유리와 여러 가지의 금속성분, 유해한 수은으로 만들어져 있어 분리수거와 처리체계 확립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 중에서 정말 위험한 것은 인체에 유해한 수은이다.

수은은 척추와 신경계통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오염물질에 대해서는 무감각하다.

더욱이 폐형광등의 수은을 제거하면 유리 및 금속성분의 재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당국에서 폐형광등을 가져와야 새 형광등을 판매토록 하고 있다.

무척 다행스러운 일로 이런 좋은 제도가 생활 속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판매업자의 양심, 그리고 빠른 수거와 처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해물질이 든 쓰레기가 생활쓰레기와 함께 함부로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온 국민이 나서야 할 때다.

남예영(대구시 고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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