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러운 하청업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지역 아파트 사업에 진출한 서울 메이저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하청업체들에게 공사대금을 현금이 아닌 현물로 지급하는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대구지역 아파트 건설공사 관련 하청업체들은 작년 연말이후 지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겨우 수주한 공사에 대한 비용도 현물을 받아 현금화 시키느라 애를 먹고 있다.

대구지역 업계에 따르면 서울의 모 건설업체는 대구 동구에 건설중인 주상복합아파트 시공에 참여한 한 업종의 하청업체에게 공사비 대신 미분양 아파트를 몇 채나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북지역에서 아파트를 시공 중인 서울의 한 건설업체의 경우도 특정 공정에 참여한 지역의 하청업체에게 팔리지 않은 아파트 여러 채를 공사비 대신 지급하는 조건으로 공사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관련업종의 지역조합 관계자는 "일거리가 없는 상황이다보니 대물을 받겠다는 약속을 하고, 아파트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지역 업체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서울의 메이저 업체들을 중심으로 지역 업체들을 상대로 덤핑 발주하거나 공사비 대신 현물을 지급하는 등 악덕상행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관계당국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