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주춤했던 무더위가 27일부터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하지만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대구.경북에는 다음달 1,2일 모처럼만에 반가운 비가 내려 폭염을 다소나마 식혀주겠다.
대구기상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27일 낮부터 또다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35℃ 안팎을 오가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면서 "하지만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고온대의 세력이 갈라지고 있어 살인더위(40℃)가 들이닥칠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했다.
기상대는 또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천550km 해상에 있는 제10호 태풍 남테우른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일요일인 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고 2일에도 비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여드레(18∼25일)동안 지속됐던 열대야는 대구.경북에 26,27일 이틀동안에는 없었으며 28일부터 다시 최저기온이 25℃를 웃도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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