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현장서 연쇄살인
○...스크림 3 (TBC 밤 11시45분) 웨스 크레이븐 감독, 니브 캠벨·데이빗 아퀘트 주연(2000년작)
웨스 크레이븐 감독은 '스크림'에서 '할로윈', '13일의 금요일', '나이트메어' 등을 패러디해 공포 영화의 법칙을 재해석하면서 지적인 재미를 더한다.
'스크림'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로 영화의 시점이 전작으로부터 3년 반이 지난 시점에 할리우드에서 영화 '스탭 3'을 제작하며 일어나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영화 '스탭 3'의 촬영 현장인 선라이즈 스튜디오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시드니는 여성 문제 상담원으로 은둔하다시피 지낸다.
보안관으로 일했던 듀이는 영화 촬영 현장에 실제 경험을 가진 조언자로 참여한다.
여기자 게일과 듀이가 다시 만나 시드니와 재회하면서 예전의 팀이 다시 뭉치는데…. ★★★
블록버스터 영화의 출발점
○...죠스 (KBS1 밤 11시25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로이 샤이더·로버트 쇼·리처드 드레이퍼스 주연(1975년작)
상어들에게 '사람 잡아먹는 괴물'이라는 불명예(?)를 안겨준 작품으로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의 출발점이 된 영화다.
피터 벤칠리의 소설을 각색한 해양 공포 영화로 작곡가 존 윌리엄스가 만들어낸 단순하고 위협적인 '죠스'의 테마가 잊혀지지 않는 강렬함을 남긴다.
'죠스(Jaws)'란 상어가 벌린 거대한 입을 뜻하는 말이다.
미국 뉴잉글랜드의 피서지 애미티에 식인 상어가 나타나지만 시장은 피서철에 관광객이 오지 않을까 봐 사람들의 입을 막는다.
결국 해수욕장에서 사람이 물려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
복선깔린 대사 문학적 흥미
○...여인의 복수 (EBS 오후 2시) 졸탄 코르다 감독, 샤를르 보아이에·앤 브라이스·제시카 탠디 주연(1948년작)
영국의 작가 올더스 헉스레이의 단편 소설을 자신이 각색하여 만든 범죄 추리영화. 상류층 남녀의 애정관계로 벌어지는 범죄를 교묘한 기법으로 처리하고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내면을 복선이 깔린 대사로 처리해 문학적 흥미를 더한다.
부유한 사업가인 헨리 모리에는 신경 쇠약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아내 에밀리와 사이가 좋질 않다.
헨리 부부의 오랜 친구인 노처녀 자넷은 문학과 예술을 즐기는 지적인 여성이다.
자넷은 헨리를 연모하지만 헨리는 짐짓 모르는 척하며 젊은 정부 도리스를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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