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대구문예회관 1∼10전시실에서 열린다.
대구문예회관이 기획 공모한 이번 일곱번째 '청년작가 초대전'에는 이동욱(목공예), 안미란(섬유공예), 이천우.손효원(도자공예), 이동준.여도환.홍성일(시각디자인), 서정원(서예), 김민.이지영(사진) 등 6개 부문에서 30대 작가 10명이 선정됐다.
작가당 1개 전시실을 사용한 이번 전시에서 김민은 '자갈치 아지매'란 주제로 서민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인물사진을, 서정원은 독특한 조형미와 맛을 살린 예서체를, 손효원은 실용미를 추구한 산업도자와 빛을 이용한 설치작품을 각각 선보인다. 안미란은 '자연'을 테마로 자연소재의 섬유소재를, 여도환은 다양한 타이포그라피와 글자 이미지를 이용해 디자인한 작품을, 이동욱은 나무를 이용한 적층 성형과 밴딩작업을 중심으로 한 조형작품을 각각 내놓았다.
'이미지와 소리'를 주제로, 정지된 이미지에 녹음된 현장상황을 곁들인 이지영의 작품, 고대 상형문자의 이미지에서 따온 조형기법을 도자기에 결합한 이천우의 작품, '동물과 생태계 보호'를 주제로 한 홍성일의 친환경적 그래픽 작품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문의 053)606-6125.
김병구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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