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배추 등 식탁을 꾸미는 기본 채소류 값이 금값이다.
이들 채소의 생육기간인 지난 6월초까지 계속 내린 비와 최근 무더위로 인해 생산량이 급감한 때문.
30일 농협 하나로마트에 따르면 최근 대부분 채소값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상추는 500g 한 단이 종전 1천500~2천원에서 2천500~3천원으로 뛰어올랐고, 배추는 포기당 1천800~2천원에서 3천700원 이상으로 급등했다.
일주일 전만 해도 개당 1천500~1천700원 하던 무는 3천원으로, 한 단에 500~600원 하던 대파는 1천200원으로 올랐다.
양배추는 3kg짜리 한 통이 2천500원 선에서 7천원으로 세 배나 폭등했다.
성서 농협하나로마트 이성기 대리는 "장마 끝에 바로 35~36℃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바람에 물기묻은 채소의 잎이 녹아 공급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소값이 폭등, 주부들의 체감 식탁물가 상승폭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칠성시장 금산상회 김동목씨는 "노지와 하우스의 채소는 폭염으로 인해 대다수가 녹아버렸고, 일부 고랭지 채소만 남아있어 8월 채소값도 계속 강세를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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