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일 오후부터 남해안과 동해안 지역이 제10호 태풍 '남테우른'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오기 시작, 2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려 찜통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31일 오전 현재 태풍 '남테우른'은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34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12km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태풍의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에 상륙하지 않고 3일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1일과 2일 남해 동부와 동해 남부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며 "대구는 1일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오고, 2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기온 3∼6℃ 정도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중복(中伏)인 30일, 영남권을 중심으로 가마솥 더위가 계속됐다.
대구와 영천은 낮 최고기온이 36.5℃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높았으며 구미 36.2℃, 상주 35.8℃ 순이었다. 또 경남 밀양은 올들어 또 한차례 38℃까지 치솟았다.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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