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진단서 수정발급도 유료

아들이 아파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했다.

아들 앞으로 2개 보험에 가입한 터라 보험회사에서 요구하는 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진단서 등 필요서류를 준비하는데 모두 1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했다.

이를 지켜 본 다른 환자가족은 "수정 진단서를 발급받은 경우에는 요금을 내지 않는다"고 전해 주었다.

그래서 병원 수납직원에게 환불을 요구했더니"이전에 3장의 진단서를 받았기 때문에 무료로 발급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일반 병·의원에서도 수정 진단서를 그냥 발급해 주는데 대학병원에서는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수정 진단서 무료 발급을 해줄 경우 바쁜 시간에 병원에 가지 않고 팩스나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대학병원의 진단서 발급 시스템은 개선돼야 한다.

최재두(대구시 동인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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