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변신, 동아百 수성점

멀티플렉스 영화관 입점

동아백화점 수성점이 대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밀착형 백화점을 내세우고 있는 동아 수성점은 내부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20일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가장 큰 변화는 수성구 최초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백화점 9층에 입점하는 것. 영화관은 프리머스 시네마 직영점으로, 총 4개관 870여석 규모이다.

백화점 측은 "좌석 간격을 1미터 이상 확보하는 등 가족단위 고객 유치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애초에 기존 건물의 구조상 영화관 건립에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영화관 건립이 가족 단위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판단에서 도입한 것.

7층 전체를 이지 캐주얼관으로 오픈하는 것도 눈에 띈다.

200평 규모의 이지캐주얼 전문 매장은 10대와 20대만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 기존 매장 구성 타깃 연령층이 비교적 높았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젊은 고객 유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 외에도 이지 캐주얼관에 60여평의 서점과 20여평의 음반매장도 입점시켜 지역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동아백화점 임병옥 수성점장은 "원스톱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친화적 백화점으로 꾸며져, 고객들에게 지역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백화점 매출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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