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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票사려다 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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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열차표 인터넷서 폭주

철도청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경부선 추석 열차 승차권 인터넷 예매가 시작된지 10여분만에 매진됐으나 신청자 폭주로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잔여석을 확인하느라 불편을 겪였다.

하지만 역이나 지정위탁 발매소를 찾은 시민들은 대부분 승차권을 손에 쥘 수 있어 큰 대조를 보였다.

동대구역 관계자는 "8시부터 시작된 현장 판매는 9시 10분쯤 모두 마감됐다"며 "원하는 날짜와 시간은 아니더라도 역을 찾은 대부분의 시민들이 추성 귀성.귀경길 승차권을 손에 쥐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12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경부선 전체 승차권의 60%를 판매한 인터넷 예매의 경우 접속이 폭주하면서 서버 접속조차 되지 않는 사태가 속출, 새벽잠을 설친 이용객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이용객들은 "서버용량을 늘렸다고 했는데 도데체 6시 정각부터 접속이 되지 않는 이유가 뭐냐"며 "잔여석이 남아있는지 조차 알수없어서 1시간을 넘게 손아프게 클릭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철도청은 "사상 첫 인터넷 예매에 대비해 서버용량을 기존 2대에서 16대로 8배를 증설, 동시접속처리 가능량을 15만명까지 늘렸지만 예매 개시 시간인 6시 정각부터 6시 5분 사이에는 18만명을 넘는 네티즌들이 동시에 접속을 시도해 접속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해명했다. 한편, 추석 당일과 심야시간 등 일부 잔여 승차권은 13일 오전 9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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