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간 어업분쟁을 어민 스스로 해결하자'며 마련된 양국간 어업 실무자 회의가 오는 17일 울진 후포수협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 대표로 이재길 경북 게통발어업 협회장 등 10명이, 일본 측에선 기타무라 가제시 어로장 등 10명이 참석, 한.일 중간수역내 어자원 고갈 방지 차원에서 어장 청소 등에 관한 논의와 어업관련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정부와 사업자인 선주를 배제하고 실무자인 선장들간의 교류에 의의를 두고 있는 민간어업 협의회는 그동안 통발어구 도난 및 훼손 방지를 위한 부표 표기 등을 전개, 빈발하던 양국간의 어업분쟁 해소에 적잖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을 하는 홍게잡이 어선은 한국이 70여척, 일본측이 50~60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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