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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움 호수 6시간 채워 3분만에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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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올림픽 스타디움의 관중 수용 규모는 7만2천명. 스타디움 천장의 무게는 무려 1만8천700톤. 개막식의 중심 무대였던 스타디움 한가운데에 고인 물은 모두 216만ℓ에 이른다.

물을 채우는데는 6시간이 걸렸지만 지름 50㎝짜리 배수구 10개를 통해 물을 빼는데는 불과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빠져나간 물은 스타디움 지하에 있는 지름 41m의 저수조(최대용량 230만ℓ)에 저장됐다.

개막식 식전, 식후 공개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모두 2천428명이었으며 최고령 참여자는 70세였다. 독일 미국 호주 등 14개국 자원봉사자들도 행사에 출연했다.

개막 공연 출연자들의 의상에 사용된 옷감은 무려 1만m나 됐으며 옷을 만드는 데 쓴 실은 한수 더 떠 1만5천m에 이른다. 각종 음향 장치를 연결하기 위해 사용한 케이블 길이는 2만8천m. 자원봉사자들에게 행사 참여 등을 안내하느라고 전화를 무려 5만1천여 차례나 걸었다.

성화대는 높이 31m, 둘레 4.7m에 이른다. 성화는 대회 기간 동안 6.5m 높이로 타오른다. 개막식에 사용한 음악을 녹음하는 데는 320시간이 걸렸으며 18명의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아테네.남태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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