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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관왕 실패 美 펠프스, "그래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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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최다관왕 달성을 장담했던 '수영 신동'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나름대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위.

펠프스는 17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수영 자유형 200m 결선에서 3위에 그치면서 올림픽 사상 첫 8관왕 도전 실패에 이어 역대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7개) 타이 기록 수립까지 좌절됐다.

그러나 펠프스는 "역대 최강의 자유형 주자 2명과 경기한 것만도 엄청난 경험인데 어떻게 내가 실망할 수 있나"라며 "평소 겨뤄보고 싶던 상대들과 함께 경기한 것 만으로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신기록을 세운 만큼 이번 대회는 내 생애 최고의 시간이었다"며 "나는 줄곧 1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고 말해왔던 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펠프스는 이어 "더욱이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6개 개인종목 결선 진출의 쾌거도 이뤘다"고 자찬하면서도 "마크 스피츠의 7관왕 달성은 수영 역사상 최대 업적 가운데 하나인 것 같다"며 몸소 체험한 자신의 한계를 시인했다.

한편 이날 펠프스의 꿈을 좌절시킨 이안 소프(호주)는 "속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최다관왕 목표를 달성하기 바라지만 어려운 일이다. (그런 버거운) 목표를 세우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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