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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피서객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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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수송기간 329명 감소

경북 동해안 지역의 피서철 여객수송 실적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포항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년 만의 폭염이 계속된 데도 불구하고 포항~울릉, 후포~울릉 등 2개 여객 항로를 이용한 피서철 여객수송 실적이 작년보다 오히려 329명 감소했다.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8일까지 '2004 하계 피서철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2개 항로의 정기 및 부정기 여객선이 89회 운항해 5만2천324명의 피서객을 수송했지만 전체 실적으로 볼 때 작년 같은 기간의 5만2천653명보다 0.7%(329명) 줄어들었다는 것. 이 기간 동안 울릉도를 찾은 하루 평균 이용객은 2천180명이며 하루 최고 수송인원은 4천498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지난 1일 제11호 태풍 남테우른의 북상에 따른 갑작스런 기상악화 등으로 모두 12차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것과 경비가 적게 드는 가까운 산과 바다로 몰리는 등 알뜰피서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여객선사 측이 작년보다 운항 계획을 11차례 줄인데도 원인이 있지만 피서객들이 불경기 여파로 경비가 적게 드는 바닷가 또는 계곡을 많이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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