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동원금속, 삼립산업 등 대구.경북지역 3월 결산 3개 상장법인의 분기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20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역 3월 결산 3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천629억4천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5억900만원으로 9.12% 감소했으며 분기 순이익은 97억3천700만원으로 99% 늘어났다.
지역 3월 상장법인들은 3월 제조업 전체 상장법인의 매출액이 5.97% 증가하고 분기 순이익이 32.94% 감소한 것에 비해 좋은 실적을 올렸다.
대구백화점은 내수 침체와 다른 백화점, 할인점과의 경쟁으로 인해 올 1분기 매출액이 410억7천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92%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50억5천500만원으로 32.49% 감소했으나 영업외 비용이 크게 줄면서 분기 순이익은 22억5천300만원으로 223.24%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동원금속은 호황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액이 417억1천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억5천300만원으로 18.92% 감소했으며 분기 순이익은 16억8천300만원으로 104.25% 늘어났다.
삼립산업 역시 올 1분기 매출액이 801억5천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59%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43억100만원으로 62.12% 증가했고 분기 순이익도 58억100만원으로 72.03% 늘어났다.
이들 법인의 부채비율은 대구백화점이 91%로 3.1% 줄면서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나타냈고 삼립산업도 147.3%로 11.5% 늘었으나 200% 미만의 안정된 수준이었다. 동원금속은 493%로 19.4% 늘면서 부채비율이 높았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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