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희 전 계명대 총장이 계명대 명예총장으로 추대됐다.
학교법인 계명기독학원(이사장 김진홍)은 최근 제 211회 이사회를 열고 신일희 전 계명대 총장을 명예총장에 추대했다고 밝혔다.
계명대 법인은 신일희 박사가 초대와 4~7대 총장을 역임하면서 대학 발전기금 조성, 학교부지와 건물 증축, 입학정원의 증가와 종합대학 면모 확립, 국제화 프로그램 추진 등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다며 명예총장 추대사유를 밝혔다.
법인 측은 또 신 전 총장이 최근 총장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으로부터 50억원의 장학금을 유치한 업적을 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신 전 총장은 '명예총장제 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해 법인 이사장과 총장의 자문에 응하고, 이사장과 총장이 위임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과 주택 등 제반 편의제공은 물론 실경비 차원의 활동비와 공무 출장인 경우 총장에 준하는 여비를 지급받는다.
대학의 각종 의식에서도 합당한 예우를 받는다.
계명대 정관은 전임 학교의 장으로서 대학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고, 향후에도 대학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 자를 학교법인 이사장이 명예총장으로 추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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