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올림픽 출전 선수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고.
아테네올림픽조직위원회(ATHOC)에 따르면 이번 대회 전체 출전선수 중 여성의 비율은 40.6%를 기록, 역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었다.
2000시드니올림픽 당시 여성선수 비율은 38.2%, 애틀랜타올림픽 때는 34.2%였다.
여성이 출전한 세부 종목 수는 애틀랜타올림픽 당시가 108개였고, 시드니올림픽때 132종목으로 늘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레슬링, 펜싱(여자 사브르), 요트 등이 추가돼 총 135개가 됐다.
0...남자 양궁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한 야마모토 히로시(42.일본)가 이번 대회 최고령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올해 42세로 미국의 비치 존슨(49)에 이어 두번째 고령자로 출전한 야마모토.
이번 대회 랭킹라운드에서 9위에 그치며 우승 후보군에는 명함조차 못내밀었던 그는 8강전에서 우승후보였던 임동현(18.한국)을 꺾었고 4강전에서는 장용호, 박경모를 격파한 17세의 팀 커디(호주)를 접전 끝에 물리치는 등 '노장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약관의 나이로 금메달을 따냈고 84년 LA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전성기를 누렸던 그는 이후 국제무대에서 사라졌었다.
그러던 그가 다시 기회를 잡은 것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체육교사로 재직하며 재기의 활시위를 당겨온 그는 부산에서 무려 20년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다시 서는 영예를 누렸었다.
또 그는 불혹의 나이로 다시 선 올림픽 무대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고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야마모토는 "20년만에 다시 메달을 따내다니 나 자신도 놀랍다"며 "이제 금메달을 따려면 20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거냐"는 여유 넘치는 농담을 건넸다.
0...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주어지는 승리의 상징인 올리브관(월계관)이 호주에서 기생충 검사를 받을 전망이다.
호주 방역당국은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들이 메달과 함께 받은 올림픽 화관을 공항에서 수거해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병원균 검사를 실시하고 방사선 처리를 해 돌려줄 계획이라고.
한편 공항 검역소 관계자는 "검역 및 방사선 처리는 무료로 실시될 예정이며 올리브관이 선수들에게 되돌아가는 데는 24시간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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