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원불교 권동화 종사 열반

원불교 권동화(權動華.법호 동타원, 본명 차임) 종사(宗師)가 25일 새벽 4시 4분 원불교 원호스피스의원에서 노환으로 열반했다.

세수 103세, 법랍 80세.

1902년 전북 장수에서 태어난 고인은 1923년 소태산 대종사를 친견하고 "무엇을 배우고 싶으냐"는 대종사의 질문에 "사람노릇 하는 것을 배우고 싶다"고 답했으나 "지금까지는 사람노릇 하지 못하고 짐승노릇 했느냐"는 대종사의 반문에 발심, 공도(公道)에 헌신했다.

빈소는 원불교 총부 공덕원. 063)85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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