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6시10분쯤 울릉군 서면 남양리 사태감~구암방향 일주도로 구간에 산사태가 발생, 암벽과 토사 1천t이 붕괴돼 일주도로 200m를 덮치는 바람에 서'북면 지역을 연결하는 육상교통이 두절됐다.
사고로 붕괴된 암석이 일주도로 200m 구간을 덮쳐 방호난간과 낙석방지책이 무너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때문에 서'북면 지역 주민 3천여명의 육상교통길이 막혔다.
울릉군은 고립된 관광객과 북면주민 1천500여명의 생필품 공급을 위해 25일부터 오전 9시, 12시, 오후 3시 등 하루 3차례씩 도동~현포항을 연결하는 도선(해성훼리호 53t'정원 180명)을 응급복구가 이뤄질 때까지 임시 운항하기로 했다.
피해 현장을 조사 중인 군은 태풍 '메기' 내습 때 내린 폭우로 비바람에 균열이 진행된 암벽이 무너져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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