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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태권도 경량급 金 2개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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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범들의 기술을 전수받은 대만 태권도가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첫날 남녀 경량급에 걸린 금메달 2개를 싹쓸이했다.

대만 남자 경량급 간판스타 추무옌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팔리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58㎏급 결승에서 프란시스코 살라자르(멕시코)를 5-1로 꺾고 대만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추무옌은 2라운드부터 과감한 선제공격에 나서 3점을 뽑고 3라운드에서 받아차기 등으로 점수를 보태 완승했다.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2연패를 노렸던 홈팀 그리스의 태권도 영웅 미칼리스 무루초스는 8강에서 복병 타메르 바유미(이집트)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여자 49㎏급에서도 대만의 천쉬신이 율리엣 디아스 라브라다(쿠바)를 5-4로 누르고 우승했다.

천쉬친은 2-2로 맞선 2라운드에서 선제 발차기로 2점을 뽑고 라브라다의 반격을 가까스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시드니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에 그친 대만 태권도는 한국이 출전하지 않은 경량급에서 빼어난 스피드와 공격 기술로 태권도장의 초반 돌풍을 주도했다.(연합뉴스)

◇27일 전적

▲태권도

△여자 49㎏급

1.천쉬친(대만)

2.율리엣 디아스 라브라다(쿠바)

3.야오와파 부라폴차이(태국)

△남자 58㎏급

1.추무옌(대만)

2.프란시스코 살라자르(멕시코)

3.타메르 바유미(이집트)

사진 : 대만의 천스췬이 26일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중 1점을 따낸뒤 환호하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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