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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과 함께 '아트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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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방송연예과 20돌 맞아

연극배우, 성우, 탤런트, 개그맨, 방송국 리포터, 모델 등이 한자리에 모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게다가 그들이 모두 지역의 한 대학 동문이라면. 내달 초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 오면 그 궁금증을 풀 수 있다.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아트페스티벌이 내달 3일과 4일 오후 7시30분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 소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지난 1984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설된 대구과학대 방송연예과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그동안 방송연예과를 거쳐간 졸업생과 교수, 재학생 35명이 총출동하는 화합의 무대. 이상원 대구과학대 교수는 "오랜동안 대구과학대 방송연예과가 지역 문화예술인과 방송인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지켜줬던 것은 대구시민들의 한결같은 사랑이었다"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전 동문들이 함께하게 된 이번 자축행사에 대구시민들을 초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종원, 홍문종, 최주환, 박상희, 이성민, 이홍기, 김미화, 이솔, 허세정, 이지영 등 지역 인기 연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극 '맹진사댁 경사'(오영진 작)는 조선 중기 신분상승을 노리는 맹진사의 허황된 꿈을 그린 풍자극. 이상원 대구시립극단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전 시립극단 훈련장 홍문종, 2002년 전국연극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고 최근에는 영화 '맹부삼천지교'에도 출연,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이성민과 '관객이 뽑은 2003 최고의 배우'에 선정된 박상희를 비롯해 이홍기, 김미화, 허세정 등 이름만 들어도 황홀한 연기자 35명이 출연한다.

여기에 방송연예과 겸임교수인 최종원 전 한국연극협회 이사장과 최주환 극단 마카대표가 특별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연극에 이어 홍영남 대구MBC 리포터의 진행으로 펼쳐지는 미니콘서트, 마술쇼, 영상쇼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돼 있다.

무료공연, 문의 053)320-1097.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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