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 '겨울연가'의 돌풍으로 아시아에
서 가장 인기가 높은 스타로 뽑혔다.
싱가포르 일간 연합조보(聯合早報)는 1일 최근 5주간 싱가포르인들을 상대로 아
시아의 유명 정치인, 기업가, 운동 선수, 문화계 인사 등 800명에 대한 인기도를 조
사한 결과 한국의 배용준이 1만2천34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또 한류 스타 중 '이브의 모든 것'으로 인기를 끈 장동건은 11위를, '겨울연가'
의 히로인 최지우는 15위를 차지했으며 이병헌(33), 권상우(36), 보아(41), 안재욱(
42), 채림(44), 김민종(49), 송승헌(50)이 그 뒤를 이었다.
금년이 3회째인 '아시아 인기 톱 50' 인기 투표에 한국 배우가 1위를 차지하기
는 처음이다.
배용준은 투표 시작 후 3주부터 지지표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최근 동남아에
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겨울연가'의 인기를 반영했다.
이번 투표에는 싱가포르인 7만여명이 참가했으며 스타 50위 가운데 대만이 18명
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12명, 한국 10명 순이며 반면 홍콩은 지난해 8명에서 3
명으로 줄었다.
한편 대만 언론들은 이날 연합조보의 보도를 일제히 인용하면서 가수 겸 연기자
인 쑤여우펑(蘇友朋)이 2위를 차지하는 등 10위안에 대만 출신 연예인이 4명이나 포
진했으나 '사모님 킬러(사내살수:師(女+乃)殺手)'인 배용준의 매력을 이기지 못했다
고 보도했다.
'사모님 킬러'는 대만인들이 배용준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쑤는 올해까지 3년내내 10위권 안에 진입한 싱가포르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스타
이면서도 배용준에 비해 2천79표나 부족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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