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의성마늘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제는 없어서 못팔 정도로 귀하신 몸이 됐다.
농협 의성군지부(지부장 김원구)에 따르면 전국의 농협 물류센터와 하나로마트 등에 의성마늘을 공급하는 의성동부농협과 금성농협에는 최근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이들 농협들은 새벽부터 시작되는 마늘 포장작업에 추가로 인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최근 의성군지부를 통해 전국에서 들어온 주문량은 서울의 창동과 양재동 농협물류센터, 수도권인 성남'고양시 물류센터에서 3kg들이 6천상자를 비롯해 성주군내 농협에서 3천상자, 농협포항시지부 600상자, 구미파머스마켓 300상자 등이다.
이와 같이 최근들어 의성마늘의 수요가 급증한 원인은 의성군이 의성마늘 명품화사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단촌농협이 셀레늄이 대폭 강화된 의성마늘 30t을 일본에 수출키로 한데다 마늘고추장, 마늘소, 마늘포크, 마늘계란 등 의성마늘이 기능성 식품과 축산물의 원료 및 사료로 사용되면서 의성마늘에 대한 희소가치가 한층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의성동부농협과 금성, 안평, 봉양, 의성농협 등 의성마늘을 수매하는 농협들이 올해부터 농협연합판매단을 구성, 수매는 각 농협들이 하되 판매는 의성동부농협과 금성농협이 담당하면서 농협간 과당 출혈경쟁이 없어진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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