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김규태(디모테오) 신부가 3일 오후 숙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72세.
김 신부는 1933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1958년 서울 가톨릭대학교를 졸업, 그해 사제 서품을 받았다. 계산본당 보좌로 첫 소임을 받은 김 신부는 이후 다인본당, 군위본당 주임으로 사목활동을 펼쳤다.
1966년부터 약 5년간 신학교인 선목중.고등학교에서 교사 겸 당가로 일했고 1971년 11월부터 1979년 12월까지 대구대교구 관리국장을 지냈으며 이후 상리본당, 두류본당, 자인본당 주임을 거쳐 1999년 동인본당 주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김 신부는 1970년부터 2003년 2월 7일까지 매일신문 감사를 맡았다. 빈소는 주교좌 계산성당 연도실. 사망미사는 4일 오후 5시, 장례미사는 6일 오전 10시 주교좌 계산성당에서 열리며 장지는 교구청 내 성직자 묘지. 053)255-4072~4.
장성현기자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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