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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 대구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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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현실주의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1904~1989년)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전시회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12일~10월17일)와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8~15일)에서 각각 열린다.

대구MBC와 대구경북케이블방송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주)마이아트링크 및 (주)유로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 이은 순회전으로, 달리가 60대 말부터 80대 초반까지 작업한 작품 중 회화 316점, 조각 33점, 사진 24점, 가구와 패션 22점 등 모두 400여점을 선보인다.

EXCO는 전체 작품을 전시하고, 동구문화체육회관은 조각 축소복제품과 사진 등 44점을 내놓는다.

전시는 5개의 테마와 1개의 특별영상설치 작품으로 꾸며진다.

프로이트의 꿈과 무의식 이론에 근거해 달리 특유의 편집광적 방식으로 환상적 세계를 표현한 조각작품 '꿈과 환상', 여성의 성을 무의식적 성적 강박관념으로 표현한 조각작품 '관능성과 여성성', 성경 전설 신화에 나온 주제를 환상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회화와 조각작품 '종교와 신화', 응용미술 영역에서 확장된 가구와 패션작품 '초현실주의 가구와 패션, 세계 유명 작가들이 촬영한 달리사진 모음 '달리 주변이야기' 등이 주요 테마다.

'인터랙티브 환상여행' 코너에서는 영상작가 이한수가 3차원 애니메이션, 레이저 등을 활용해 달리 작품을 재해석한 영상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 이벤트로 달리와 브뉘엘의 합작영화 '안달루시아의 개'를 상영한다.

입장료는 EXCO(053-601-5072) 5천원~1만원, 동구문화체육회관(053-951-5200) 무료.

김병구기자kbg@imaeil.com

◇ 달리는?

스페인의 대표적 초현실파 화가.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아 꿈이나 편집광적인 환각을 회화와 조각에 적용했다.

그는 하나의 대상을 2중,3중의 다른 이미지로 보는 병적인 착각을 이용했다.

1940년 미국에 귀화한 뒤에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벌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피는 꿀보다 달콤하다'(1928년) '기억의 잔재'(1931) '불타는 기린'(193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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