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빈 집'이 막차로 베니스 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합류했다.
베니스 현지의 공식 데일리 'CIAK IN Mostra'의 2일자는 김기덕 감독의 '빈 집'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필름 소르프레사'(Film Sorpresa.깜짝 필름) 케이스로 상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빈 집'의 국내 홍보사인 영화인은 영화제 집행위원회로부터 장편 경쟁부문인 '베네치아61(Venezia61)' 상영작 22편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5일 정식으로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기덕 감독은 2000년 '섬'과 2001년 '수취인 불명'에 이어 세번째 베니스 경쟁부문에 초대를 받았다.
영화제 개막 후 발표되는 깜짝 초청은 올해 베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부임한 마르코 뮐러가 로카르노 영화제 집행위원장 시절 도입했던 제도를 베니스에도 옮겨온 것으로 '빈 집'이 첫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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