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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국보법 국민투표 실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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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초 당론 발표..지역균형발전안 제시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안용수 기자 = 한나라당이 이르면 다음주초 행정수도

이전 반대 당론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최근 행정수도 이전 관련 용역 연구를 마무리, 행정수도 이전에는

반대하되 지역균형발전 대안을 제시하는 쪽으로 당론의 가닥을 잡았으며 내주초 정

책위 및 수도이전비대위 회의, 의원총회를 거쳐 이 같은 당론을 확정할 계획이다.

비대위 핵심 관계자는 17일 "수도이전 당론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이 '대안 있는

반대'로 가닥이 잡혔다"며 "오는 22일 의원총회에서 의논한 뒤 23일 당론을 확정,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朴槿惠) 대표도 전날 정치발전위원회 위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

서 "수도이전에 대한 당 안이 거의 마련돼 가고 있다"며 "내주초, 추석연휴 이전에

당론을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대안은 여권이 행정수도 이전의 2대 근거로 제시한 수도권경쟁력 강

화 및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수도이전 이외의 방법으로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

로 알려졌다.

비대위 관계자는 "서울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지방균형발전과 수도권경쟁력 강

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교육.행정.교통 등을 감안한 포괄적인 패키지형 대

안이 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지역균형발전안의 경우 분야별 거점을 육성하는 '다핵(多核) 도시'와 행정부처

를 일부 이전하는 '제2과천형 도시'를 종합한 개념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대통령이 있는 곳이 수도'란 개념 아래 청와대와 국방.외교 등의 정부부처

는 서울에 남기는 대신 충청권 등 각 지역의 중심지를 분야별 거점으로 집중 육성,

행정부 일부와 산하기관, 기업의 이전을 촉진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경쟁력 강화방안은 과밀화 등 수도권 비대화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수

도권 집중의 시너지효과와 경제.문화적 이점은 최대화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

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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