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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앞바다서 선박 충돌, 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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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벽 6시쯤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 동쪽 4마일 해상에서 포항선적 9.77t급 오징어 채낚기 어선 부광호(선장 김우원.50.포항시 북구 용흥동)와 부산 선적 134t급 트롤어선 영신호(선장 김병익.49.부산시 영도구 봉래2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부광호가 침몰하면서 선장 김씨와 선원 정병화(46.포항시 북구 용흥동), 김철호(42.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씨가 실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서는 한편 경비정 등을 긴급 출동시켜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 울진 후포항을 출항, 오징어잡이에 나선 부광호는 25일 오후 후포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다.

울진.황이주 기자, 포항.이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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